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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독립운동가 웹툰전

부천 만화박물관서 또한번 만난다

 

 

 

잊혀가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이 웹툰 속 인물로 다시 태어났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진행하는 ‘성남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이하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웹툰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 위대한 시민의 역사’가 오는 9월 1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카툰갤러리에서 순회전시를 이어간다.

성남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성남시청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전시를 다시 선보이는 자리로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 체험프로그램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제작 중인 독립운동가 웹툰은 ‘식객’, ‘타짜’의 허영만, ‘바람의 나라’의 김진,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풀’의 김금숙, 용산 참사 등 사회적 문제를 만화로 그려 온 김성희 등 33명의 만화가가 참여해 김구, 김원봉, 신채호, 홍범도 등 독립운동가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낼 예정이다.

웹툰은 하반기 제작 완료돼 국내 주요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시는 독립운동가 33인의 웹툰 캐릭터 및 배경과 독립운동가 사진 및 소개 글 등으로 구성됐으며, 흐릿한 실제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이 각기 다른 웹툰 작가들의 스타일로 만화 캐릭터가 된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 활동지를 통해 독립운동사 및 독립운동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여름방학 기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 서정임 박물관운영팀장은 “잊혀가는 항일 독립운동사를 아이들에게 친숙한 웹툰으로 소개하고자 했다”며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와서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 전시회를 관람함으로써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한국만화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대중적인 문화 장르인 웹툰으로 선보이는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가 성남뿐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 다양한 공간에서 소개되고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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