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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조주영 교수팀 최고 권위 ‘최우수 교육비디오상’

2019 美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

조기 위암 내시경 점막하 수술
치료기술 발전·전수 기여 공로
“韓 소화기내시경 분야 우수성
또다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유인경, 서민강, 이효정)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Crystal Award, Audiovisual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내시경 점막하 수술은 위장관 종양 및 운동질환에 적용되는 내시경적 수술로, 점막하 터널을 이용한 접근 치료법이다.

조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수술(ESS) 치료기술 발전과 전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는 전세계 100여 개국 약2만여 명의 소화기학 관련 의학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이다.

이날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을 수상한 조주영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내 소화기 내시경 수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주영 교수팀이 2018년 제작한 ‘위장 내시경 치료의 장애물 극복: 내시경 점막하 수술(endoscopic submucosal surgery, ESS)’이 교육 비디오 영상은 전세계 소화기 의사들의 교육 지침서로 활용된다.

한편, 조 교수는 조기 위암, 식도암 등의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국내 최초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수술(ESS)과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도입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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