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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안산시 금 10개… 첫날 선두 질주

안산 보치아서 금 7개 휩쓸어
부천 볼링·육상서 금 획득 2위
수원시, 금 4개 등 종합 3위 출발

 

 

 

안산시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안산시는 23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오후 5시30분 기준 금 10개, 은 7개, 동메달 2개 등 총 19개의 메달과 1만7천545.48점을 획득해 부천시(금 9·은 7·동 7, 1만5천793.60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금 4개, 은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로 1만4천42.40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시는 보치아에서 정성준이 BC1(뇌성마비) 개인전, 정소영이 BC2(뇌성마비)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한 뒤 BC1·2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장성육과 최예진도 BC4(절단 및 기타장애)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와 BC3(뇌성마비)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에서 나란히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하는 등 보치아에서만 금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부천시는 이우복과 고미양이 볼링 여자 TPB1(척수장애) 개인전 및 2인조 전, 여자 TPB2~3(시각장애) 개인전 및 2인조전에서 각각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오르고 육상 트랙 남자 T12~13(시각장애) 통합 100m와 400m에서 이수광이 2관왕에 등극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수원시는 육상 트랙 남자 DB(청각장애) 100m와 400m에서 각각 우승한 윤철희가 2관왕이 됐다.

이밖에 고양시 이병재가 육상 필드 남자 F53~55(척수장애) 창단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정상에 올랐고 포천시 이기학도 육상 트랙 남자 T54(척수장애) 400m와 T53~54 통합 1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의정부시 강종빈과 광주시 최석열(이상 지적장애)도 육상 필드와 트랙에서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와 송한준 도의회 의장,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각 종목단체 회장 및 임원 등 내빈과 선수단, 시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인 이재명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김희겸 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사람과 문화,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어울림의 도시 안산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참가선수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고장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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