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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회룡중 5년 연속 태극마크

초·중·고 전국컬링 우승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

 

 

 

의정부 회룡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해 올해 처음 생긴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회룡중은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청소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수명중을 5-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회룡중은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여자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스킵 강보배와 리드 이유선, 세컨 박한별, 서드 안소현으로 팀을 이룬 회룡중은 이날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선공으로 시작된 2엔드를 실점없이 마치며 1-0 리드를 지킨 회룡중은 3엔드드 1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공으로 시작한 4엔드에 1점을 따내 2-1로 다시 앞서간 회룡중은 수명중이 후공을 잡은 5엔드에 귀중한 1점을 따내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회룡중은 6엔드에서도 수명중의 후공을 무색하게 하며 2점을 빼앗아 5-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회룡중은 7엔드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8엔드에 스톤 1개를 남고두고 수명중이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의정부스포츠클럽이 서울 수명중에 3-8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경기도 컬링은 회룡중과 의정부 송현고가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후보를 맡고 있고 현 국가대표인 춘천시청 팀 선수들도 모두 송현고 출신으로 한국 여자컬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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