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韓·美 척추관절 치료 우수사례 공유

수원 윌스기념병원 심포지엄
뉴욕대 등 해외 의료진과 토론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지난 24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척추관절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춘근 병원장, 장재원 원장, 이동근 원장 등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전문의와 뉴욕대 랭곤 메디컬센터 저스틴 폴 박사와 LA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제이슨 쿠에야르 박사, 플로리다에서 뇌·관절 교육기관을 운영중인 데이비드 그린왈드 박사 등 해외의료진과 함께 척추 치료법과 연구내용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이 진행했다.

토론에서 제이슨 쿠에야르 박사는 척추관절의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매개물질에서 염증성 반응을 차단하는 A2M(Α-2-Macroglobulin)이라는 새로운 단백질군을 발견했다며, 장치를 통해 A2M을 분리한 후 염증이 있는 곳에 투여했을 때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통증이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The biochemistry and clinical applications of A2M”, Dr. Jason Cuellar)

또 쿠에야르 박사의 강의는 주사시술을 통해 오랜 시간 통증과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의료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저스틴 폴 박사는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퇴행성측만증 환자와 추간공협착증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비만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아 다른 나라보다 척추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스틴 폴 박사는 수술에 대한 합병증과 환자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소절개로 요추측면 접근을 통한 수술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수술방법은 최대한 작게 절개하여 최소한의 시간으로 추공간을 넓히는 수술 방법이다.(“Minimally Invasive Technique of lateral approach surgery”, Dr. Justin Paul)

박춘근 병원장은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안정적이고 불편함이 적은 척추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척추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척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SCI논문 포함 304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과 연구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