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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부천과 우승 경합 축구 극장골 역전처럼 기뻐”

이 성 금 道장애인체육대회 수원시 총감독

 

 

 

“축구로 따지면 전후반 90분을 뒤지고 있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한 것과 같아 폐회식 시작 직전까지 가슴을 졸였습니다.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회 임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5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막판 뒤집기 우승으로 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킨 이성금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사진)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올해 대회는 첫 날 3위로 시작해 대회 폐막 3시간 전까지도 부천시에 뒤져 2위에 머물러 막판까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에 게이트볼, 탁구, 당구, 파크골프 등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이 나와 극적인 뒤집기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타 시·군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올해는 특히 더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원시는 올해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외국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보다는 장애인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체험교실과 같은 생활체육 육성을 통해 전문체육 육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장애인 선수들을 키워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정책을 유지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장애인선수들이 비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에 비해 열악한 환경속에서 항상 땀흘리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준 장애인선수들과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장애인체육회 창립때부터 현재까지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염태영 시장과 시의원 여러분, 종목단체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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