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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51가지 기술들

1998년 출간 독자들 사랑 받아
20주년 맞이해 새롭게 펴낸 책

저자의 심리학 연구 바탕
실패로 생긴 상처·아픔 치유

 

 

 

과연 자기계발서가 무려 20년 넘게 지속적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자기계발서는 대개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반짝 인기를 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지난 1998년에 처음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면서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출간된 책이 있다.

‘나는 더 이상 호구로 살지 않기로 했다’가 그것인데, 책은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진정성 있는 조언, 공감 가는 이야기로 지금까지 롱런을 하고 있다.

책은 심리학의 대가 마틴 셀리그먼과 조지 프렌스키 박사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선 뒤에 생겨나는 강인함을 연구했고, 조지 프렌스키 박사는 인간의 타고난 회복력과 행복에 대해 탐구했다.

저자 스티브 챈들러는 이러한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독자로 하여금 과거의 실패로 생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도록 이끈다.

일명 ‘호구’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인생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누구나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51가지 기술들을 말해준다.

그중 대표적 기술이 나다운 것이란 원래 없다는 것이다.

성격은 자신의 습관이 쌓인 것이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정하고, 성격을 핑계 삼아 도전과 책임을 미루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우리는 모두 다중인격자이다.

우리 내면에는 여러 가능성이 있으며 훈련을 통해 원하는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또한 생각의 패턴, 행동의 패턴, 인간관계의 패턴 등 그 ‘패턴’을 바꿔야 한다.

고정되고 영원한 것은 없기에, 꾸준한 연습으로 패턴을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용기는 일단 해보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뭐든 시도해보면 점차 두려움이 사라지고 용기가 생기는데, 이때 그 힘으로 인생을 밀고 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즉 어떤 일이 주어지면 많은 고민보다 일단 해보는 것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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