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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조화로운 구리시 만들겠다”

‘오색 별빛 한마음 축제’ 열어
외국인 주민 권익보호 유공 표창
다문화 이해교육·체험행사 개최

 

 

 

구리시는 최근 구리광장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 ‘오색 별빛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5월20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구리문화원 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적응 및 권익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 통합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구리시 중국 결혼 이주 여성 동아리 모임 ‘첨밀밀’의 중국춤 공연이 펼쳐졌다.

또 다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필, 적도기니, 태국, 키르기스스탄 문화 체험과 세계 가면, 의상,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그동안 다양한 취업 교육을 받은 결혼 이민 여성들이 다문화 이해 교육과 페이스페인팅 시연, 수공예품 마크라메(매듭 공예) 전시를 진행해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다문화 인식 개선과 취업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승남 시장(사진)은 다문화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한 다문화 가족들을 격려하고 “이번 행사가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는 시민행복 특별시를 위해 장기적이고 다각적으로 다문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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