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장자호수공원에서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야생 조류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새(조류)집 달아주기’ 봉사 활동을 가졌다.
야생 조류 새집 달아주기 활동은 도심 속 많은 새들이 마땅한 보금자리가 없어 번식활동이 어려워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새들의 안식처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가족 봉사자 40개 가구 등 약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시간을 나누며 가구별로 새집을 직접 제작, 설치했다.
안승남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심 속 갈 곳을 잃어버린 새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도심 수변공원인 장자호수공원에 마련될 수 있어 뜻깊은 봉사인 것 같다”며, “참여해주신 가족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번 활동이 가족 간 아름다운 이야깃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