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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공격 배구, 벨기에전 첫 승 올린다

VNL 오늘 세계 19위와 1차전
한국, 감독 ‘스피드 배구’ 적응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레이스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28일 오후 4시30분 중국 마카오에서 벨기에와 VNL 2주차 첫 경기를 벌인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VNL 1주차에 터키(세계 12위)와 세르비아(세계 1위), 네덜란드(세계 7위)를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했던 한국으로선 라바리니 감독의 공격 배구가 조금씩 녹아들면서 선수들의 2주차 활약에 기대가 크다.

라바리니 감독은 대표팀의 주축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등이 빠진 가운데 처음 구성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VNL 1주차에 공격적인 스피드 배구를 실험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공격은 물론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속공과 적극적인 블로킹 가담이 라바리니식 배구의 핵심이다.

아직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가세하지 않은 데다 라바리니 감독 스타일의 공격 배구에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아 범실이 잦았지만 3전 전패 부진에도 가능성을 엿보였다.

특히 1주차 두 번째 경기인 세계 랭킹 1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25-15로 따내며 2주차 경기에 기대를 갖게 했다.

2주차 첫 상대인 벨기에는 세계 19위로 한국보다 10계단이 낮지만 1주차에 만만찮은 실력을 보였다.

벨기에는 올해 VNL 1주차 2조에서 세계 3위 미국에 0-3으로 졌지만 불가리아(세계 16위)와 일본(세계 6위)을 각각 3-2와 3-1로 꺾으며 2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과 역대 상대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지만 작년 VNL에선 한국에 0-3 패배를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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