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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으로 공공분야 부실 시공 막는다”

경기도, 시민감리단 7월 출범
내달 10일까지 참여 시민 모집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 등 대상
건축·상하수도… 4개 분야 활동

경기도가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공사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살펴 건설부조리 근절과 부실설계·시공 방지, 건설시공능력 강화를 통한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다.

지난 1월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다.

시민감리단은 건축, 도로·교량, 상하수도, 하천 등 4개 분야 공사현장의 부실방지, 재해예방, 품질·안전관리, 외국인 노동자 불법고용 및 안전교육 실태 점검, 설계변경사항 검토 등의 감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감리결과에 따라 위법·부당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와 관련자 처분, 제도개선을 요청·건의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감리대상은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30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며 30억원 미만은 도지사와 시민감리단장이 판단해 결정한다.

도는 올해 20명을 위촉해 시민감리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임기 2년에 1회 연임 가능하다.

수도권 거주자 중 건설·교통·토목 등 관련 전문자격이 있거나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자,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 등이 대상이다.

신청은 관련서식 등을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필수서류와 함께 이메일(ljhlee@gg.go.kr) 또는 도청 북부청사(의정부시 청사로 1) 건설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건설정책과(031-8030-3912)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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