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최근 카도경인 봉사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및 생필품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카도경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대학원 최고위 건축개발과정) 봉사자 60명이 참여했다.
지원 대상자는 홀몸노인, 만성질환자, 정신장애인 등 신체적 또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건강취약계층으로,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서적 외로움과 소외감을 동반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날 봉사에는 선정된 101가구 중 100가구에 대해 담당방문간호사 또는 사례관리자를 중심으로 조별 4~5인으로 구성된 봉사단 19개조가 방문해 선풍기, 여름이불, 참치캔 등을 지원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1가구는 문칠, 도배, 장판 교체 등을 제공했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