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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을지로委 “국회로 돌아와 ‘민생입법’ 경쟁하자”

“민생대장정은 대권행보” 비판
한국당의 조건없는 복귀 촉구
6월국회 민생입법 통과에 총력
내달 2차 ‘민생투어’ 계획 추진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가 ‘정책투쟁’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에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고 정부 여당과 민생 경쟁을 하자”고 촉구했다.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등 을지로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을지로위의 10대 민생입법과제와 자유한국당의 민생입법과제를 놓고 누가 진정 국민이 바라는 민생개혁세력인지 경쟁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을지로위는 지난 2주간 민생현장을 돌아보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1차 ‘민생 대장정’을 진행했다.

을지로위는 “무분별한 복합쇼핑몰 난립에 고통받는 골목상권, 본사의 과다출점에 고통받는 편의점주, 부당한 비용 전가를 항의하자 계약해지 당한 가맹점주, 카드수수료 인하를 넘어 제로페이로 비용 절감을 원하는 상인, 최소한의 노동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한 방송작가 등의 구체적인 요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을지로위는 이날 “어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패스트트랙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 정상화를 거부해 시급한 추경 처리와 민생입법 통과를 바라는 국민을 또 다시 실망시켰다”며 “결국 민생대장정 외피를 두르고 한 달간 전국을 다닌 것이 대권대장정, 막말대장정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민생대장정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입법, 예산 세부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며 “국회 정상화 없이 무슨 입법, 예산 세부 계획인가”라고 따졌다.

을지로위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제는 민생 현장의 부름에 답하기 위해 6월 국회에서 민생입법 통과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민생입법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의 가짜 민생에 맞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말까지 예정된 을지로위원회 1차 민생대장정 결과 보고와 함께 6월 2차 민생대장정 계획을 상세하게 밝히겠다”며 “민생입법 통과를 위해 사활을 걸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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