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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심리악화… 中企 경기전망 8개월 연속 추락

6월 SBHI 85… 전년비 8.5p↓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하락’
전기장비·전자부품 등 낙관적
의복·운송장비 업종은 비관적

다음달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에 대한 전망은 경기 부진 속에 모멘텀 부재로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망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8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6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0으로, 지난해 6월보다 8.5포인트, 올해 5월보다 6.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설비투자 감소, 심리악화 등 모멘텀 부재로 하락했고,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과 계절적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6월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83.5)과 비제조업 경기전망(86.7)이 전월보다 5.7포인트, 7.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건설업은 2.9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7.7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중 전기장비(83.3→100),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83.3→96.9)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100→57.1), 운송장비(87.5→5) 등 1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85.3), 서비스업(94.6→86.9) 모두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교육서비스업(82.1→100)만 상승했고, 숙박·음식점업(112.5→87.5), 운수업(83.3→66.7) 등 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0.3→83.9), 수출전망(91.2→89.2), 영업이익전망(87.3→82.4) 및 자금사정전망(83.8→79.5)에서 다소 하락했으며, 역계열인 고용수준전망(95.8→96.3)을 포함해 모든 항목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중소기업인들이 꼽은 경영상 어려움으로는 ‘인건비 상승’(57.4%)와 ‘내수부진’(51.4%)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8.4%), ‘원자재 가격 상승’(26.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도내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2%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전년 동월 보다 1.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 가운데 소기업(72.9%)과 중기업(76.1%)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21일에 걸쳐 도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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