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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 불안… 소비자들 지갑 닫았다

CCSI 98.1… 전월比 2.4p 하락
현재 생활형편지수도 소폭 줄어
가계수입전망도 전달보다 악화

한은 경기본부 ‘소비자동향조사’

이달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지수가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100을 밑돌았다.

도내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에 대해 비관적으로 내다본 반면 주택가격은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한 달 전(100.5)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경기가 낙관적이라는 응답자가 많고,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응답자가 많음을 뜻한다.

가계 재정상황을 뜻하는 현재생활형편 지수와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각각 91, 94로 모두 전월 대비 3포인트 줄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8로 지난 4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10으로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 지출전망지수는 교통·통신비(111)가 3포인트 상승했고, 의료·보건비(114)도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내구재(94)가 4포인트 하락했으며 의류비(98), 외식비(91), 여행비(93), 교육비(103)도 모두 1~3포인트씩 하락했다. 교양·오락·문화비(91)와 주거비(103)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가계 경제상황에 대한 현재경기판단 지수(70)와 향후경기전망 지수(76)는 각각 4포인트, 5포인트씩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79)는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 지수(109)도 2포인트 내려갔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94) 지수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가계저축전망 지수(98)는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 지수(99)와 가계부채전망 지수(94)는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 지수(143)와 주택가격전망 지수(95)는 전월 대비 3포인트, 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116)는 4월과 같았다.

앞서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 10~17일에 걸쳐 도내 28개 도시 7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해 88.1%에 달하는 617가구가 응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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