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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인력난·임금상승 도내 기업인들 어려움 토로

경영애로사항 질문에 주로 답변
제조업 BSI는 4월보다 3p 하락
내달 비제조업 전망지수도 내려

한은경기본부 기업경기 조사

경기지역 기업인들이 ‘내수 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5월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9.4%), ‘인력난·인건비 상승’(16.6%) 등을 주로 지적했다. 전월 대비 환율변동(+3.1%포인트), 인력난·인건비 상승(+2.7%포인트) 비중이 오른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0.8%포인트), 수출부진(-0.7%포인트)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6.4%), ‘불확실한 경제상황’(12.3%) 등을 주로 지적했다.

전월보다 경쟁심화(+3.6%포인트) 비중은 상승한 데 반해 내수부진(-4.5%포인트), 불확실한 경제상황(-3.8%포인트) 비중은 하락했다.

5월 도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70)는 4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기업경기전망지수(71)도 2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경기 수준을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4월 실적 79, 5월 전망 82), 생산(87, 89), 채산성(81, 84)은 4월 실적과 5월 전망 모두 1~5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

자금사정 실적(82)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망(81)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인력사정(102, 99)은 모두 5포인트, 4포인트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달 전망지수(75)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매출(79, 80)은 전월보다 1포인트,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채산성 실적(79)은 1포인트 올랐지만, 전망(80)은 1포인트 내렸다. 자금사정 실적(86)은 3포인트 상승했고, 전망(82)은 전월과 같았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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