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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서, 신임순경 정신질환자 자의입원하도록 설득

수원서부경찰서는 홍용석 신임순경이 정신병력이 있는 가정폭력 대상자 신모(45)씨를 설득해 자의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용석 신임순경은 지난 20일 지체장애 및 정신질환 병력 있는 아들 신씨가 모친과 다투다가 집안 물건을 부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50여분간 설득 끝에 신씨 스스로 정신과 치료센터에 입원·치료 받겠다는 동의를 얻어냈다.

대상자 신씨는 지체장애 3급에 4년 전부터 우울증·불안장애·발작·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었으며 당시 집안 가구 및 TV를 부수는 등 난폭성과 불안 증세를 보였다.

이에 홍 순경은 모친을 안전하게 분리하고 신씨가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설득하는 등 자·타해 위험요인을 조기 차단했다.

호매실파출소에 발령받은 지 17일된 홍 순경은 “다소 긴장했지만 피해자의 안전과 자·타해 위험 방지를 위해 끝까지 치료를 받도록 설득을 했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신질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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