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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헝가리 참변 발빠른 대처 “피해자 가족 필요한 것 1:1 지원”

긴급 재난대책회의 잇따라 개최
도민 피해 점검·후속대책 마련
정부와 협의 항공편 등 제공키로

 

 

 

경기도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상황 점검하고,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고가 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는 도민 5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 이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 1명이 구조되고 4명은 실종된 상태다.

도는 이날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 긴급 점검회의, 오후 이재명 지사 주재로 긴급 재난상황 점검 회의를 잇따라 열었다.

재난상황실에서 점검 회의를 주재한 이 지사는 사고개요와 피해현황을 보고 받은 뒤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서 가슴이 아프다”며 “일단 벌어진 사고에 대해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인데 피해상황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지 가능하면 공무원들이 1대1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속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피해자 가족별로 공무원 담당자를 한 명씩 지정하고, 헝가리로 출발하는 피해자 가족 수요를 파악해 행정안전부·외교부와 협의해 항공편과 숙박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조, 수색 지원을 위해 헝가리 현지 파견의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재난 점검 회의는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경제노동실장, 자치행정국장, 보건복지국장, 대변인,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도민이 거주하는 해당 시·군 부단체장들과의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만 한뒤 도청으로 복귀해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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