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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국지지자모임 "막말 정치인 하태경·이준석 제명하라"

 

 

 

최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같은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노인 폄하 및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바른미래당 ‘전국지지자 모임 연대’는 이들의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전국지지자 모임’ 공동 대표들은 3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갖고 “하태경 의원이 지난 22일 임시 최고위원회에서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노인 폄하 발언을 했다”며 “바른미래당에 하태경 의원을 제명시켜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준석 최고위원이 특정 정치인을 지칭하며 ‘병신’이라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장애인을 싸잡아 비하하는 막말"이라며 "이 같은 행위는 국민들로부터 하여금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국회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국회 윤리위에 이들을 회부해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하 의원과 이 최고위원의 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당권을 찬탈하려는 무리들이 혁신위원장에 정병국 의원을 앉혀야 한다는 요구를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내년 총선을 위해 무엇보다도 외연확대가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당연히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병국 의원은 당초 손 대표의 제안에 당 지도부가 합의 하지 않으면 수용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이미 밝힌 상태”라며 “지금도 합의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정병국 의원은 '혁신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애인희망포럼 김정태 대표도 이준석 최고위원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이준석 최고위원의 장애인 발언과 관련해 안철수 개인뿐만 아니라 1000만 장애인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겼다는 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이 최고위원이)사과하지 않을 경우 퇴출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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