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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두산에 대승 거두고 7위 도약

선발 김민 7이닝 3실점 호투, 로하스 연타석 3점 홈런으로 팀 승리 이끌어

올 시즌 두산 전 3연패 뒤 5연승, 우위 점해

SK 와이번스, 한화에 0-6 패해 연승행진 제동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리그 7위로 도약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삼진 3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김민과 연타석 3점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7타점 3득점을 기록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13-3,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5승34패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스(이상 24승1무33패)에 승차 없이 승률(KT 0.424, KIA·삼성 0.421)에서 앞서 7위로 올라섰다.

 

 KT는 또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연패 뒤 5연승을 거두며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달 21일부터 23일까지 홈에서 열린 주중 3연전에서 창단후 처음으로 두산을 상대로 스윕을 달성한 KT는 전날 9회말 짜릿한 역전승의 기운을 이날도 이어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볼넷에 이어 황재균이 내야 플라이로 돌아선 뒤 김민혁의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로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두산 선발 이영하의 폭투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로하스의 유격수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KT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박승욱의 우전안타와 장성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점을 내준 KT는 황재균의 2루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경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로하스의 우월 3점포로 8-1로 크게 달아났다.

 

 KT는 3회초 두산에 2점을 내줬지만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내야안타와 유한준의 우전안타, 박경수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은 뒤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12-3으로 달아났고 이후 박승욱, 장성우의 연속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13-3으로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KT는 선발 김민이 4회 이후 무실점 호투하고 조현우와 조한욱이 8회와 9회에 각각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리그 선두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0-6으로 패해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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