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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근절 위해 버스회사와 맞손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전국 최초로 버스회사 용남고속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2천431억원에서 2018년 4천44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전국적으로 1일 평균 134명이 피해를 당한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을 설치하도록 해 통화 통제권을 장악한 후 인출을 유도하는 등 수법이 지능화 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서부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검거를 위해 일일 평균 14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 버스업체 용남고속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600여대 버스 출입구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 스티커 부착하기로 했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 스티커를 부착하면 범죄 예방·검거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버스업체와 업무협약을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고, 조인행 용남고속 대표이사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들이 대부분 일반 시민들인데 경찰과 업무협약으로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용남고속 외에 12개 택시회사의 영업용 택시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민아기자 p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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