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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용궁사서 산사문화 공연

6일 ‘소원을 기원하다’
이어 7월 6일·8월 15일

인천 중구가 문화재청의 전통산사 활용사업인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소원을 만나다’를 운영한다.

2일 중구에 따르면 영종도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용궁사는 신라 문무왕 10년(서기 670년)에 창건돼 백운사 또는 구담사 등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고종의 왕위 등극을 기원하며 머물면서 용궁사로 개명됐다.

전통산사문화재는 이 용궁사에서 체험·공연·답사의 형태로 누릴 수 있는 산사문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오는 6일에는 용궁사에서 중요 무형문화재인 영산재, 불교 전통 예술 춤인 바라춤이 융합된 공연 프로그램인 ‘소원을 기원하다’가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용궁사의 문화재를 배경으로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공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 공연은 7월6일, 8월15일까지 총 3회 진행된다.

또한 오는 6일과 15일에는 ‘소원길을 걷다’와 ‘소원을 그리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원을 그리다’는 강사의 인솔 아래 용궁사 경내를 둘러보며 사찰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나만의 관음보살도를 컬러링해보고 각자의 소원을 붓글씨로 적어보면서 전통 서예와 불화에 대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원길을 걷다’는 백운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영종도의 이야기와 용궁사의 역사, 백운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탐방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운영되는 용궁사 전통산사문화재 프로그램이 한국 전통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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