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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컨트롤타워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문 활짝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
실증단지 운영·연구지원 조직
통합관제 등 3개 센터로 구성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연구
‘공공 모빌리티’ 상용화 박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기도 자율주행센터’가 지난달 3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 문을 열었다.

도는 2016년 7월 국토교통부가 판교 일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경기도시공사와 같은해 10월부터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자율주행을 시험·연구할 수 있는 총 10.8㎞의 ‘실증단지’를 조성중이다. 지난해 11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 1구역 1.6㎞ 구간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 4월 판교 제1테크노밸리 7㎞ 구간을 확장했다.

자율주행센터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의 운영과 관리를 전담하고, 도내 자율주행 실증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다.

센터는 자율주행 실증테스트를 지원하는 ‘통합관제센터’, 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연구공간과 기술개발 등 육성을 지원하는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실증단지 내 IoT 시설물, 차량-사물 간 양방향 통신(V2X) 등 관련 인프라를 운영·관리하고,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의 신청을 받아 V2X 단말기 대여, 관제 모니터링,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도가 제작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운영과 연구, 후속모델 개발 및 도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도와 성남시, 과기정통부, 융기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현대해상, 자율주행센터 입주 7개 스타트업 간 ‘경기도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화순 부지사는 “자율주행센터가 국내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가 판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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