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부천운동장 폭발물”에 군병력 출동

112신고 운동장 관리실 직원
경찰 조사끝 오인신고로 종결

부천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불상자의 전화를 받았다’며 운동장 관리실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리실에 전화한 A씨를 추적해 9시 20분쯤 A씨를 부천 중동에서 만나 A씨의 트럭을 점검했지만 폭발물 등 범죄에 사용할 만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부천운동장에는 혹시 모를 폭발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17사단 군 병력 및 소방당국도 출동했다.

A씨는 경찰에게 “관리실에 전화를 한 것은 맞지만, 폭발물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초 112신고자인 관리직원도 “아침결에 전화를 받아 폭발물과 관련된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 말하고, 최초 신고자인 관리실 직원도 신고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다고 말했다”며 “폭발물이 없는 것도 확인한 만큼 오인 신고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