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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랴오청시 심장병 어린이 6명 ‘건강하게 집으로’

광명시·부천 세종병원 수술 지원

 

 

 

광명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청시의 심장병 환아 6명이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3일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이날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초청된 첸지슈안(만 6세) 외 5명의 환아는 지난달 20일 입국해 이튿날인 21일 정밀검진 후 순차적으로 수술 및 시술을 받았으며, 경과가 좋아 3일 고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선 지난 3월 광명시와 부천 세종병원 의료진은 랴오청시를 방문해 검진을 하고 수술받을 환아들을 선발했다. 광명시는 사업 선두에서 선발 검진과 수술대상 어린이 및 보호자의 초청, 왕복 항공료 및 국내 체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와 세종병원이 손을 잡고 펼치고 있는 ‘랴오청시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한 해외 인도주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천 세종병원은 광명시와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랴오청시 심장병 어린이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으로 총 53명의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새생명을 선물했다.

광명시에서는 지난달 31일 박대복 기획조정실장이 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수술 경과를 듣고 환아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박 실장은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의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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