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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ASF 발생… 인천 접경지 차단방역 총력

강화·옹진군 특별관리지역 지정… 7일까지 혈청검사
예방관리 담당관제 점검 늘리고 소독·통제 등 강화

 

 

 

인천시가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강화군·옹진군 등 접경지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ASF은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백신 및 치료법이 없다.

시는 북한에 인접한 강화군, 옹진군 2개 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해졌으며, 현재 강화군에서는 35농가 3만8천1두, 옹진군은 2농가 1천100두의 돼지를 사육 중에 있다.

이에 시는 강화·옹진군 37농가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혈청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검사한 결과(8농가)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먼저 매월 실시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담당관제 점검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고, 수시로 농가에 대한 전화·문자 예찰을 실시한다.

또 돼지농가가 많이 분포된 강화군의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소독·통제초소 설치(6.6 예정)하는 등 방역활동의 강도를 높인다.

이밖에도 시는 축협 공동방제단(2개소, 6개반), 지방정부 보유 소독차량 10대를 동원해 매일 돼지농가 등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ASF의 주요 전염원으로 꼽히는 남은 음식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현재 인천 관내 양돈농가에서는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가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나, 지속적인 점검 및 지도 관리를 할 계획이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발생국가 여행자제, 돼지농가 남은음식물 급여중지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다솔기자 sd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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