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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없이 계약 해지 명백한 노동탄압” 한세대 노조, 부당해고 철회 집회가져

200여 명 노동계·시민단체 참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지부가 장애인 계약직 부당해고에 반발(본보 5월 27일자 8면 보도) 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본관 앞에서 비정규직 근로자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백선기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규탄대회에서 “전국대학노동조합은 대학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을 선별 핵심요구 올 하반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가를 통한 정규직 전환을 해오던 한세대학교가 노동조합원이라는 이유로 평가조차 없이 계약을 해지한 것은 명백한 노동탄압”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청년의 비정규직 문제는 단순히 김푸름 조합원 문제만이 아니라 일하는 곳은 다르지만 많은 청년들이 비정규직으로 내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세대학교는 작년에 있었던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김성혜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모두 참석해 외적인 화합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내적으로는 노동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김푸름 조합원을 평가조차 하지 않고 계약을 해지하는 이중적인 보이고 있다”며 “민노총 경기본부 차원에서 비정규직장애 청년노동자 조합원이 복직되는 날까지 함께 강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연대 발언 후 함께 참여한 구성원들은 비정규직 조합원의 부당인사와 부당해고에 대해 총장은 정중히 사과하고 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라는 구호를 외친 후 총장을 항의 방문했지만 총장은 자리를 비워 본관 3층과 학교 정문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앞서 한세대학교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대학노동조합 백선기 위원장, 경기도 본부장, 군포시민자치연대, 장애인단체 군포자립생활센터장, 노동계와 시민단체회원, 전국대학노동조합 경기 강원지역본부장, 한세대지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조합원의 부당인사와 부당해고에 대한 불공정한 인사를 중단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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