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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상상력… 예술작품 됐네

최정현 작가 체험전시회 마련
7일부터 군포문예회관서 개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일상의 생활 폐품을 예술의 세계로 작품화한 체험전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을 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유발하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 전시다.

전시에는 ‘반쪽이의 육아 일기’로 유명한 최정현 작가의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등 생활 폐품을 이용한 조형예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한국 정치 현실을 볼펜과 화장실용 뚫어뻥으로 만들어 풍자한 ‘국회의사당’,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다루기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한 ‘네티즌’ 시리즈,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 등 현실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최정현 작가와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시연회 및 체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창의력을 키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고 어른들은 현대미술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1인당 1만원이며, 군포 관내 유아 및 학생과 문화회원 및 20인이상 단체는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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