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5월 한 달 동안 수출 3만4천333대를 포함, 총 4만1천6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5월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판매 주력 차종들이 내수 시장에서 고르게 선전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총 3천130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3천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최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수 시장을 견인하는 쉐보레 주력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쉐보레 말리부의 5월 내수판매는 총 1천144대로, 전년동월대비 9.6%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한 E-Turbo엔진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해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쉐보레 트랙스는 총 1천157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21.9% 증가를 기록, 올해 들어 최대 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지엠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가 연초부터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과 최근 진행하고 있는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판매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