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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양정중·고교 뒤편 임야 보전”

569명 시민청원에 공식답변
市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이천시가 부악공원 개발을 두고 인근 지역의 중·고등학교의 반발과 시민청원이 접수되자 학교 뒤편 임야의 접근 동선을 배제하고 원형 보전하겠다고 5일 공식답변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시민들께서 염려하시는 교육환경 및 안전성 저해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정여중, 고등학교 뒤편의 임야는 접근동선을 배제해 최대한 원형보전하고, 공원경계에는 안전휀스, 보안등, CCTV 등을 설치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보다 세밀히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이번 청원은 공원 조성에 따른 양정여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및 안전성 저해 문제와 공원이 해제되면 기숙사, 체육관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취소해 달라는 시민청원 사항으로 총 569명의 시민이 공감했다.

부악공원은 1955년 4월 22일부터 공원용도로 지정된 곳으로 다음 해 7월 1일부터 해제되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공원이다.

시는 자동실효에 대비해 부악근린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설봉근린공원, 진암근린공원 등은 시에서 조성해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도록 최대한 매입해 보전할 계획이다.

한편 부악공원은 현행법상 공원으로 결정된 곳으로 사유시설의 설치가 제한되며, 양정학원 부지만 제외하고 공원을 조성할 경우 양정학원에 대한 특혜의혹과 동시에 다른 토지소유자들과의 형평성 논란으로 사회적 갈등의 소지가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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