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SRT 노선 공정율 61.0%,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진행률 24.2%.’

5일 경기도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도민에게 알리고 있는 정보다.

이 센터 홈페이지는 도를 비롯한 수도권 내 주요 도로와 철도, 버스전용차로,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현황 등의 구축 및 건설 현황 등을 알려주는 곳이다.

하지만 수서SRT 노선은 2016년 12월 9일, 신분당선 2016년 1월 각각 개통돼 이미 노선이 운행중이다. 이미 2~3년이 지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시행중인 ‘하남선 광역철도사업’과 ‘별내선(암사~별내) 광역철도사업’의 경우 공정율조차 표시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기준 공정율이 각각 81.6%, 32.2%인 것으로 확인됐다.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현황 역시 2년전 자료가 마지막으로 이후 사업 진행 현황은 확인이 안 된다.

그마저도 산업단지 부문 설명 자료에 연계된 경기도 포털사이트와의 연결도 불가능한 상태다.

데이터가 유동적으로 1년 단위로 취합하고 있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해명이다.

도내 환경분야 지도·점검 등을 맞고 있는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의 홈페이지도 지난 2016년에서 머물고 있는 상태다.

환경오염 배출업소 지도점검, 인허가 추진, 환경닥터제, 신규사업장 환경시설 자문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2016년 실적, 2017년 추진계획이 최신 정보다.

그나마 환경닥터제 등 일부 사업은 지난해까지의 추진 내용 등이 업데이트 됐다.

교통과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도민에 제공하는 도 일부 사업소 홈페이지 등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공개 부분에 착오가 있으나 현재 지도·점검 등 각 사업은 정상 추진중”이라고, 철도사업 관계자는 “사업 현황 등을 여러 곳에 공개하다 보니 착오가 있는 듯 하다. 최신화하도록 하겠다”고 각각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