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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북부경찰서’ 첫삽… 내년 11월 완공

진접읍 연평리 지하1·지상4층 규모
경찰 1명당 치안인구 전국평균 2배
신도시 건설등 치안수요 급증 대처
진접·진건·오남·별내·퇴계원 관할

 

 

 

경기북부경찰청은 5일 남양주시 북부 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남양주 북부경찰서(가칭) 착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이날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신축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과 김한정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도·시의원 등 총 270명이 참석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 청사는 연면적 9천85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사업비 234억원이 투입된다.

본관동과 민원동, 무기탄약고 등 3개 동으로 지어지며 2020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관할 지역은 진접읍·진건읍·오남읍·별내면·퇴계원면 등 5개 읍·면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가칭이며 2020년 경찰서가 완공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경찰서 이름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시는 신도시 건설 등 요인으로 인구가 급증해 경찰서를 2곳으로 나눠 관할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 남양주경찰의 경찰관 1명당 치안 담당 인구는 918명으로, 430명 수준인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많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남양주북부경찰서가 문을 열면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동체 치안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년 남양주경찰서가 문을 열면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에는 총 13개의 경찰서가 갖춰진다.

현재 경기북부지역 경찰관 1인당 치안 담당 인구는 557명으로 전국 지방청 중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다.

특히 신도시가 들어선 고양시와 남양주시는 인구 급증으로 경찰서 확충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앞서 경찰은 2016년 고양시 일산서구 9개 동을 관할하는 일산서부경찰서를 개서했다. 이에 따라 인구 100만명이 넘은 고양시에는 고양서, 일산동부서(이전 일산서), 일산서부서 등 3개 경찰서가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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