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2연속 16강 도전… 8일 프랑스와 첫 판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2연속 16강 도전… 8일 프랑스와 첫 판
  • 연합뉴스
  • 승인 2019.06.06 18:46
  • 댓글 0
  •   15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별리그전 돌입 한달간 열전
미국, 4년전 우승멤버 건재
‘센추리클럽’ 8명 강력 우승후보

개최국 프랑스, A매치 5연승
남자팀 이어 ‘챔피언 등극’ 야망
세계 여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한국과 개최국 프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8회째를 맞은 이번 여자 월드컵은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랑스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4년 전 캐나다 대회와 마찬가지로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16강을 가린 뒤 16강전∼결승전까지는 단판 승부가 이어진다.

우승 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과 대회 최다 우승(3회)팀이자, 현재 FIFA 랭킹도 1위인 미국이 1순위로 꼽힌다.

2015년 대회 결승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폭발했던 칼리 로이드(스카이 블루)를 필두로 알렉스 모건(올랜도 프라이드), 베키 사우어브런(유타 로열스) 등 4년 전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다. 8명의 ‘센추리 클럽’ 멤버를 비롯해 풍부한 경험이 자산이다.

하지만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은 프랑스가 처음으로 ‘대권 도전’에 나서 만만치 않은 대항마로 떠올랐다.

공격수 외제니 르 소메르, 캡틴 아망딘 앙리를 비롯해 리옹, 파리 생제르맹(PSG) 등 소속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남자 대표팀이 우승한 데 이어 여자 대표팀도 세계 축구 정상에 올라 사상 최초로 ‘남녀 월드컵 챔피언’을 연달아 배출하는 나라가 되려는 의지가 남다르다. 최근 A매치 5연승의 상승세도 무섭다.

미국에 이어 FIFA 랭킹 2·3위를 달리는 유럽의 강호 독일과 잉글랜드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팀들이다. 두 나라는 7개 조 조별리그로 치러진 유럽 예선을 각 조 1위로 통과하며 저력을 뽐냈다.

아시아 국가 중엔 2011년 우승팀이자 2015년 준우승팀인 일본이 명함을 내밀 만하다.

2개 대회 연속 미국과 결승전을 펼쳤던 일본은 프랑스를 비롯해 최근 유럽 강호와의 A매치에서 2무 2패로 무승이 이어졌으나 이달 초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준비를 마쳤다.

FIFA 랭킹 14위로, 지난해 여자 아시안컵 5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한국은 2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노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여자 월드컵 본선에 총 3차례 출전했는데, 2003년엔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고 4년 전 캐나다에선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유럽파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등이 주축을 이룬 한국은 개막전부터 개최국 프랑스와 격돌해 험로를 앞두고 있다./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