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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로 미술작품 만들어봐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융복합 교육
불온한 글쓰기 등 참신한 프로그램 진행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불온한 데이터’전 연계 융복합 교육을 서울관 교육동 작업실 1에서 오는 7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불온한 데이터’(3월 23일~7월 28일) 전시를 기반으로 현대미술 속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매체의 활용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먼저 ‘불온한 글쓰기’<사진>는 전시 참여 작가인 김웅현의 영상 ‘갈증’, ‘캥거루와 복서’, ‘상어와 독수리와 화가’ 중 하나를 선택해 뒷이야기를 상상해보며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보는 글짓기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이야기는 미디어 프로젝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다른 관람객들에게 공유되고 빅데이터로 저장된다.

이어 ‘버그버그’는 가상의 공간 속에 등장하는 데이터의 공격을 피해 다니는 술래잡기 형식의 게임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와 협업으로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소리의 시각화’는 음파의 진동과 크기에 따라 빛으로 반응하도록 설치된 미디어벽화로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와 가족이 진행한 창작워크숍의 결과물이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아토드(ATOD)의 김민호 작가가 함께했으며, 관람객은 교육을 통해 크고 작은 소리에 빛으로 반응하는 사운드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총 3개의 프로그램은 매주 평일(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과 토요일(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에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초·중·고, 대학 및 성인단체를 위한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오는 7월 25일까지 매주 화, 수, 목 중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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