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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순국선열들에게 예우 갖춰야 공정한 세상”

“올해부터 참전 명예수당 인상
의사자 유족·의상자 희생 보답
특별위로금·수당 새롭게 마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더 이상 통용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은 예순 네 번째 현충일이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 대한민국은 나라와 이웃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존재한다.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경을 딛고 시련을 극복한 힘은 그 누구도 아닌 평범한 국민에서 나왔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은 주권자인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세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마땅하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더욱 각별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공정한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여덟 분이 생존해 계신다. 도는 지난해부터 경기광복유공연금을 드리는 것으로 그 헌신에 대한 깊은 경의를 조금이나마 대신하고 있다”며 “우리 곁에는 오직 애국하는 마음 하나로 전장에 나섰던 참전 유공자분들이 계신다. 도는 올해부터 ‘참전 명예수당’을 인상하는 것으로 그 희생에 대한 존경을 작게나마 표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곁에는 또 다른 의인들이 존재한다. 한 생명이 추락하고 있는 촌각에, 매서운 불길이 치솟는 순간에,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려던 찰나에, 어떠한 계산도 없이 몸부터 던져 이웃의 생명을 구해낸 의인, 의사상자들이 바로 그들”이라며 “도는 의사자 유가족과 의상자를 위한 특별위로금과 수당을 새롭게 마련해 그 용기와 희생에 보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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