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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쌍둥이에 3전 전패 9위로 추락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3전 전패)를 당하며 9위로 추락했다.

KT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말 이형종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은 데 이어 전유수의 끝내기 폭투로 어이없이 7-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LG전 스윕패를 포함해 4연패에 빠진 KT는 25승38패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8위 KIA 타이거즈(25승36패)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1회말 김현수에게 우월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KT는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월 2루타에 이어 유한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3루에 진루한 뒤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고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안타 1개와 도루, 포수 이해창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를 자초한 KT는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내줘 다시 2-3으로 끌려갔다.

7회 상대 실책과 야수 선택 등으로 얻은 2사 만루에서 유한준,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아 6-3으로 전세를 뒤집은 KT는 8회 말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1사 문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현수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아 다시 6-6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9회초 송민섭의 3루타와 조용호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7-6 리드를 잡았지만 9회말 홈런과 어이없는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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