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원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단지에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경남·선경 연립주택이 추가로 선정됐다.
시는 앞선 공모 기간(3.29~5.17)에 이곳 1개 단지가 지원 신청해 가구 소유주와 동별 동의율 각 10% 이상 등의 자격 기준을 따져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단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선경 연립주택은 1995년 3~4층 건물 16개 동, 200가구 규모로 지어졌으며 준공 24년이 넘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노후 단지다.
경남·선경 연립주택은 리모델링에 관한 가구 소유주의 동의율이 단지 전체 가구 수의 50%, 각 동 가구 수의 50%를 모두 넘기면 시의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은 리모델링 조합 설립, 기본설계 용역 등 행정적 지원과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드는 비용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연립주택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달리 가구 수가 적고 층수가 낮아 안전진단과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여 단기간에 리모델링을 완료할 수 있다.
시는 연립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관련 사업을 활성화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공지원단지 추가 선정에 따라 시는 모두 7개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