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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기관 인건비 상승에 증원 부담 ‘부메랑’

매년 기본 인건비 상승
비정규직 정규직화 한몫

3기 신도시 등 인력 태부족
중장기적 대책 수립 절실

경기도 산하기관의 인건비가 매해 높은 증가폭을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경기도의회 ‘2018회계연도 결산분석’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인력증가로 인한 인건비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내 26개 출자 및 출연기관의 현원은 2015년 4천11명에서 2018년 5천263명으로 1천252명(31.2%) 증가했다.

이 기간 인건비도 2천177억원에서 3천35억원으로 28.3% 상승했다.

현재 도 산하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인력증원 규모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료원 702명, 경기도시공사 68명, 경기신용보증재단 31명, 킨텍스 21명 등 12개 기관 총 881명에 달한다.

또 이날 이재명 지사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간부회의에서 다수의 산하기관들은 정원 및 현원 증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업 진행을 담당할 경기도시공사는 512명인 정원을 최소 1천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의료원 역시 병원 신축 등으로 필요한 필수 의료인력만 647명이라며 증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산하기관 정원을 공무원 총수의 110%로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한 ‘경기도 출자·출현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안’이 통과, 인력 제한 규정도 사라졌다.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전체 인건비 규모를 끌어 올리는 데 한 몫하고 있다. ▶▶2면에 계속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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