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남동구, 주민자치회 출범 ‘잰걸음’… 구월4·간석2동 시범洞 선정

주민자치위원 14일까지 공모
지역 문제 스스로 발굴·해결

인천 남동구는 구월4동과 간석2동을 주민자치 시범동으로 선정하고 오는 14일까지 주민자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이 직접 정책과 예산에 관련된 권한을 가지고 지역의 문제를 논의해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원하는 동 단위 새로운 주민 대표기구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의 자문기구 수준에 머물러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진 ‘주민자치회’가 시행되면 주민에게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이에 구는 ‘남동구 주민자치회 시범동(洞)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출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구는 앞서 지난 3월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권역별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역할, 주민자치회 구성 및 사치사업 추진에 따른 권한과 책임, 주민총회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구는 주민자치회위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고 주민자치회사업의 취지와 위원의 역할 및 책임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학교 수료 후에는 공개추첨을 통해 동별 25명의 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자치위원들은 지역 여건에 맞는 분과별 활동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자체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참여를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첫 걸음인 주민자치회 활동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내 모든 동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