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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퍼스널모빌리티 실증사업 ‘본궤도’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자’로 매스아시아·올룰로 선정
실증비용 절반 道가 지원… 각 화성·시흥에서 PM 실증

경기도가 1호 규제샌드박스 실증으로 추진중인 퍼스널모빌리티 활성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까지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제도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공모를 통해 ‘퍼스널모빌리티(PM)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자’로 매스아시아와 올룰로를 선정했다.

매스아시아와 올룰로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을 대여해주는 공유모빌리티 업체다.

이들 업체는 PM 운영프로그램 개발, 기술력, 참여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스아시아는 화성 동탄역부터 동탄 1·2신도시 일원에서, 올룰로는 시흥 정왕역~군자12교 일원에서 PM 실증에 나서게 된다.

앞서 도는 민간 기업 및 도내 시·군과 개인형이동수단 활성화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실증 대상지로 화성과 시흥을 선정한 바 있다.

두 시는 샌드박스 개념 적합성, 라스트마일(Last mile) 개념 적합성, 도시 및 사회문제의 개선 가능성, 경제성, 안정성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라스트마일은 1~2㎞이내의 대중교통이 끝나는 부분부터 목적지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이들 지역은 대중교통 종착점부터 목적지까지의 최대 거리가 4㎞ 이내면서 면적이 20㎢~40㎢인 곳이다.

또 구간 내에 현재 PM이 법적으로 통행할 수 없는 자전거도로나 인도, 공원 등이 하나 이상 있어 PM 통행을 허용할 경우 이용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실증관련 비용의 50%(최대 1억원)는 도가 지원한다.

도는 사업자 선정에 따라 이달말 산업통장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PM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승인을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PM 규제샌드박스가 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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