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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KT 위즈에 대승

시즌 팀 최다 안타인 21안타로 13-1 승리

2위 두산과 3경기 차 '독주 굳히기' 돌입

 프로야구 선두 SK 와이번스가 통신 라이벌 KT 위즈에 대승을 거두고 독주 체재를 갖췄다.

 

 SK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팀 최다인 21안타를 몰아치며 13-1로 승리했다.

 

 43승1무22패가 된 SK는 최근 3연패에 빠진 2위 두산 베어스(41승26패)를 3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3연승을 달렸던 KT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8승39패로 8위를 유지했다.

 

 SK는 3회 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리자 고종욱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연속 안타를 쳐 2-0으로 도망갔다.

 

 SK는 4회 KT 유한준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5회 초에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고종욱과 한동민, 최정, 로맥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4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1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정의윤의 내야 땅볼과 김강민의 중전 적시타로 6-1로 도망갔다.

 

 KT는 알칸타라를 내리고 손동현을 투입했지만, SK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이재원의 중전 안타로 잡은 2사 1, 3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고종욱이 투수를 맞고 흐르는 행운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한동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8-1을 만들었다.

 

 SK는 8회 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한동민의 중전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 상대 팀 투수 조현우의 폭투로 얻은 1사 2, 3루 기회에서 정의윤이 싹쓸이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해 10-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선 로맥이 쐐기 좌월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려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로맥은 시즌 15호 홈런을 쏴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투수 문승원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한편 KT 1루수 오태곤은 9회 초 정의윤 타석 때 파울 플라이와 평범한 내야 땅볼을 놓쳐 실책 2개를 연거푸 기록하며 보기 드문 상황을 연출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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