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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 남았다… 새 역사 창조한 한국축구

FTFA 대회 최고 성적 예약
U-20 월드컵 일요일 결승전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만들었다.

▶▶관련기사 14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2일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39분 터진 최준(연세대)의 결승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이후 36년 만에 다시 4강에 오르며 신화를 재현했던 한국은 결승진출로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도 예약했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 청소년 대회와 2002년 한·일 월드컵 뿐이었다. 한국은 이 두 대회에서 모두 4위에 올랐다.

한국 축구의 FIFA 주관 대회 최고의 성적은 클럽대항전인 2009년 FIFIA 클러월드컵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3위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U-20 대표팀은 이제 FIFA 주관대회 4강을 넘어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한국 여자축구는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남녀를 통틀어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정정용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기회도 잡았다.

카타르와 일본이 1981년 호주 대회와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 때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까지는 가지 못했다.

한국이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한다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는 아시아 국가 최초가 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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