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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독일 학생 초청해 통일교육 하겠다

경기도교육청이 통일의 경험을 가진 독일 청소년들과 연계해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 교육에 나설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내 예그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 성과를 밝히면서 정범구 주독일대사를 만나 독일 학생과 국내 학생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도교육감은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경험을 가진 독일의 경험에서 우리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길렀으면 한다”며 “독일 학생들을 6개월 정도 초청, 국내 청소년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후 주독 대사와 한독 청소년 교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 학생간 교류사업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2015년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의회로부터 남북교육협력기금 20억을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이 기금을 연내에 북한 학생 지원과 남북간 교육교류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북측 의견을 중심에 두고 북측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식량지원, 교육자재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통일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남북 학생간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도교육감은 독일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적합한 진로 및 직업교육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 대안학교인 ‘오버우어젤 발도르프슐레’와 종합학교인 ‘이게에스 노르트엔트 슐레’ 등 독일 교육기관 등을 방문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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