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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액체납자 물품 공매 3억2400만원 징수

공매장 1500명 방문 ‘관심’
동산 490점 중 410점 매각
벤틀리 GT 7779만원 낙찰

 

 

 

경기도가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가방과 명품시계, 귀금속을 공개 매각해 3억2천400만원을 징수했다.

경기도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체납자 압류 동산 490점을 공매했다.

공매에 나온 물품은 샤넬, 루이뷔통 등 명품가방 134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35점, 황금열쇠 등 귀금속 237점, 골프채·양주 등 기타 83점, 고가 수입차 1대 등이다.

이 가운데 410점이 매각됐다.

최고가 낙찰 압류물품은 감정평가액 5천만원의 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으로 7천779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감정가 380만원의 롤렉스 시계가 1천10만원으로 낙찰됐다.

도는 매각대금을 체납세액으로 충당하고 유찰된 압류물품 37점은 재공매할 예정이다.

나머지 43점은 세금 납부로 공매가 취소됐다.

이날 공매장에는 1천500여명이 방문했고 남성들은 주로 명품시계나 양주·골프채, 여성들은 명품가방, 귀금속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도는 지난해에도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464점을 매각해 2억4천9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동산공매는 매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체납액 충당에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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