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己愛他’ 교육 실천… 인성·실력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
‘愛己愛他’ 교육 실천… 인성·실력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
  • 김용각 기자
  • 승인 2019.06.13 19:27
  • 댓글 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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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청계중학교

청계동에 2015년 3월 개교
매주 목요일 아침 고전읽기 생활화 등
바른 인성 함양 교육과정 중점

기초학력 지도 등 실력향상도 심혈
미래 과학기술 선도 인재 육성 위해
창의탐구대회·소프트웨어교육 진행

 

‘타인을 배려하며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학생’, ‘학생과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교사’. ‘쾌적한 교육여건과 사랑이 가득한 학교’. 화성 청계중학교가 지향하는 학교다.

화성시 청계동에 위치한 청계중학교는 지난 2015년 3월 1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4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8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총 36학급 1천295명(1학년 432명, 2학년 431명, 3학년 430명, 특수학급 2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84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청계중은 ‘인성과 실력을 갖춰 미래사회로’라는 비전 아래 ‘애기애타(愛己愛他), 나를 소중히 여기고 타인을 사랑하며 행복이 학습되는 교육’이라는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교표는 학교와 학부모는 학생들의 울타리가 되어 학생들의 희망을 이루게 하는 훌륭한 인재육성의 소망을 담고 있으며, 교목은 나라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되자는 뜻에서 ‘소나무’를, 교화는 열정과 사랑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장미’를 상징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예절 바르고 질서를 지키는 ‘도덕인’,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봉사인’, 풍부한 상식을 갖고 여가를 즐길 줄 아는 ‘건강인’. 자신의 특기를 계발하고자 창의적 노력을 하는 ‘창조인’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정성을 다하고 있다.

청계중은 ‘바른 인성 함양 교육’, ‘실력 향상 교육과정’, ‘미래 핵심역량 개발 교육과정’을 역점으로 두고 풍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른 인성 함양 교육’은 ‘인성이 실력이다’, ‘인성교육의 날(고전 읽기 대회)’, ‘애기애타(愛己愛他) 인성교육’, ‘바른 인성 체험활동’, ‘문화예술교육’, ‘어깨동무 학교’, ‘사랑의 효도 메시지 보내기’ 등으로 구성돼 주목된다.

 

교사와 학생을 1:1로 매칭해 상시 상담과 사제동행 활동을 지원하는 ‘인성이 실력이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아침 시간을 활용한 ‘인성교육의 날(고전읽기 대회)’은 사자소학(四字小學)과 명심보감(明心寶鑑) 책자를 갖고 고전 읽기를 생활화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유 학기 예술 체육 및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실시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교양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의 주도적 역할 수행을 통해 학교 폭력 예방에 앞장서는 ‘어깨동무 학교’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효도 메시지 보내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실력 향상 교육과정’은 ‘기초 학력 신장 지도’, ‘영재학급’, ‘또래 협력 학습(멘토링)’, ‘외국어 교육 활성화’ 등이 마련돼 눈길 끈다.

 

기초 학력 미도달 학생의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학생을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자 1학년 대상으로 ‘영재학급’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또래 협력 학습(멘토링)’을 통해 또래 간 배우고 가르치는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용영어를 중점으로 창의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자기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영어로 구사해 전달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래 핵심역량 개발 교육과정’은 ‘창의탐구대회’,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과학 이슈 탐구 대회’, ‘소프트웨어 교육’, ‘디지털 시민성 함양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항공우주와 과학토론, 탐구실험 등 총 9개 부문에서 ‘창의탐구대회’를 마련해 과학기술에 대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발명을 생활화해 미래 지식기반사회의 주역이 될 꿈나무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 이슈 탐구 대회’는 현 과학기술의 발전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과학 발전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은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SW교육을 통한 미래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융합인재반과 3D프린팅 동아리를 운영 중이며 공모대회 및 전문가 특강, 체험 캠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보화 사회에 건전한 사이버 문화 정착 및 정보화 역기능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디지털 시민성 함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청계중은 오는 2학기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학생을 발굴하고 격려해 자존감을 높이고 모교에 대한 소속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각 부장 선생님들에게 추천받아 매월 12명에게 ‘자랑스러운 청계인’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성원 교장은 “중학교 시기는 단단한 기초학력의 습득과 다양한 진로 탐색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한 출발 선상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며 “희망과 꿈을 마음에 품고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 실천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각기자 kyg@

 

“나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 하고파”

김원식 교장

너와 나 모두 소중히 여기는 교육

매일 교문에서 아이들과 인사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 조성 자랑

1982년 안성여자종합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김원석 교장은 지난 2015년 3월 1일 개교와 함께 청계중학교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올해로 교직 생활 37년을 맞은 김 교장은 그동안 이천고·수성고·과천고·부흥고·서해고 등에서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했고, 고양교육청과 수원교육청에서 장학사로도 근무한 교육전문가다.

그의 교육철학은 ‘애기애타(愛己愛他)’다. “나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을 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철학이다. 그런데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에서 보면 ‘너’는 또 다른 ‘나’이기 때문에, 결국 나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이야말로 너와 나를 모두 소중히 여기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는 것이 김 교장의 설명이다.

“나를 정직하고 사랑이 넘치며 베풀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으로 부단히 가꿔 나가는 순간순간이 진정으로 나를 소중히 여기는 일이고 이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김 교장은 “개교한 이래 매일같이 교문에 서서 아이들을 맞이하고,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해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청계중학교 학생들은 ‘인사를 잘하는 예의 바른 학생’,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로 소문이 났다”고 말한다.

이어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었다는 것이 소소한 자랑거리”라면서도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정성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쳐주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그저 고맙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장은 “학교는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올바른 인성과 학력에 맞는 지적 소양을 가르치는 배움의 장”이라며 “교육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고 서로를 존중해줄 때 비로소 학교가 제 기능을 하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정직하게 사는 것, 질서를 지키며 올바로 사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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