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무원 증원… 이번엔 통과 되나?
과천시 공무원 증원… 이번엔 통과 되나?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6.13 20:18
  • 댓글 0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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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예정사무 200건 업무 급증
행정 개편안 제출 두 차례 부결

3기 신도시 등 변화된 행정수요
선제적 대응 위해 증원 ‘시급’
과천시가 제3기 신도시와 지식정보타운 내 기업체 및 아파트 입주 등으로 업무 폭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무원 증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장애인 복지 관련 업무 등 국가사무 68건이 지방으로 이양된 상태로 추가 이양예정사무는 200건이나 되는 등 업무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시는 공무원 증원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개편안을 과천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지난해 두 차례나 부결돼 14일 본회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의 행정기구 개편안은 기존 2국 17과 105팀을 3국 20과 111팀으로 확대하고 그에 따른 공무원도 41명을 증원키로 했다.

그러나 이 개편안은 지난해 12월 시의회가 과천시 인구수에 비해 공무원 수가 과다하다는 이유를 들어 특위와 본회의에서 두 차례 부결시켜 가결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과천에선 현재 곳곳에서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으로 현 인구수가 5만8천여명이나 재건축이 완료되고 제3기 신도시 등이 완료되는 2023년이면 12만7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시는 1997년 공무원 수 534명을 최고치로 기록한 이후 IMF 영향으로 구조조정돼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509명에 머르고 있다.

이에 비해 민선 7기 들어 경기도를 비롯, 각 시·군들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간에 공무원 정원을 대폭 증원시켜 증가하는 업무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실제 도는 올해 1월 소방직을 포함한 공무원 수를 900명 늘렸고 화성시 283명, 고양시 124명, 평택시 114명, 가평군 90명, 의왕시 30명, 과천시와 인구가 비슷한 가평군이 90명을 각각 늘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장애인 복지 관련 업무 등 68건이 지방으로 이양된 상태로 추가 이양예정사무는 200건이나 된다”며 “반드시 이번 회기에서 통과돼야 원활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3기 신도시 건설 및 아파트 재건축,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등 업무가 산재해 있는 데도 2~3명의 공무원이 이를 맡아 처리하느라 애를 먹고 있어 조직개편과 공무원 확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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