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소규모 공영주차장 2곳을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한 공영주차장은 지난달 도화동 6-44번지 일원 503㎡ 부지에 사업비 17억5천6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된 지평식 주차장 16면이다. 또 최근 신기시장 인근 주안7동 875-7번지 일원 473㎡ 부지에 13억3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한 지평식 주차장 11면이다.
이 2곳의 공영주차장은 일단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되지만, 무인정산 시스템 구축 후에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적정 규모의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비록 이번에 조성한 주차장의 규모는 작지만, 향후 무인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 회전율을 높이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달 주안역 인근 주안1동 제2공영주차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안에 주안3동성당 인근 주안동 866-118번지 일원에 차량 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