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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에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 설립된다

시-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 체결
시유지 2만8천여㎡에 복합시설
내년 4∼6월 준공직후 기부채납
교육 위임 공단서 20년간 운영
시, 4차산업 선도도시 위상 기대

 

 

 

시흥시에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가 들어선다.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흥시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드론 관련 산업 활성화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교통안전공단은 시흥시 배곧동 배곧신도시 내 시유지(R&D 부지) 2만8천여㎡ 부지에 국토교통부 예산 60억원을 들여 훈련센터를 조성한다.

이달 착공해 내년 4∼5월 준공, 이르면 같은 해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훈련센터에는 드론체험 전문시설, 교육동, 실기교육장 및 이착륙장, VR 전용교육장, 드론 레이싱 서킷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준공 직후 시흥시에 기부채납되며, 운영은 국토부로부터 드론 교육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년간 담당한다.

이 센터에서는 민간 기관 등이 담당 중인 1단계 교육을 이수하고 조종 교관 자격 취득 등을 위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전국의 민간인들을 교육하게 된다.

시는 이곳에서 조종 교관 법정교육 이수자 5천500여명, 공공분야 특화교육 대상자 300여명 등 연간 5천800여명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구축하는 이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국내 드론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 시흥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드론은 농업에서 재난현장까지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전문 인력 양성, 드론 관련 임무 종사자들의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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