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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아산 무궁화에 2-0 승리

6경기 연속 무패이어가며 선두권 바짝 추격

수원 삼성, 88번쨰 슈퍼매치서 서울에 2-4 패배

15경기 연속 무승 치욕에 상대 전적도 32승23무33패로 뒤져

 수원FC가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권 도약의 속도를 높였다.

 

 수원FC는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 아산 무궁화FC와 홈 경기에서 안병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8승3무4패, 승점 27점으로 3위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아이파크(8승4무3패·승점 28점)와는 승점 1점 차, 1위 광주FC(9승6무·승점 33점)와는 승점 6점 차다.

 

 전반 초반 고무열, 이명주, 최요셉을 앞세운 아산에 기선을 빼앗긴 수원FC는 5개의 유효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박형순의 선방으로 실점을 모면했다.

 

 웅크리고 있던 수원은 한 번의 깔끔한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측면을 돌파한 김병오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안병준에 머리로 정확히 배달됐고 안병준이 강한 헤딩 슛으로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아산은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원을 몰아붙였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수원FC는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김레오에게 결정적인 슛 기회를 내줬지만 백성동의 ‘육탄수비’로 위기를 모면했고, 후반 41분에는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고무열의 실축으로 또다시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바로 이어진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안병준이 한 골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안산 그리너스FC는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이호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빈치씬코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장혁진과 방찬준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5승5무5패, 승점 20점이 된 안산은 17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 부산 전을 앞둔 FC안양(5승4무5패, 승점 19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부천FC는 광주에 1-4로 패했다.

 

 한편 88번째 슈퍼매치로 열린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한의권과 타가트의 득점에도 오스마르, 페시치에게 각각 멀티골을 허용해 2-4로 패했다.

 

 수원은 지난 2015년 4월 18일 5-1 승리 이후 4년 2개월 가까이 서울에 이겨보지 못한 채 15경기 무승(7무8패)의 치욕을 안으며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32승23무33패로 역세에 놓이게 됐다.

 

 성남FC는 경남FC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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