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기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5월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5월 주택 매매거래·전월세 거래동향’에 따르면 5월 경기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1만3천942건으로, 지난해 5월(1만8천233건)보다 23.5% 감소했다.
5년간 평균 거래량을 비교해도 37.8% 줄어든 규모다.
이같은 5월 경기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같은 기간 인천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래량(2만6천826)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경기지역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2천3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감소했다.
5월 인천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5월(5천102건)보다 5.8% 줄어든 4천807건에 그쳤다. 올해 들어 5개월간 2만1천893건이 거래됐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했다.
반면 같은 달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경기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4만6천182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5.9% 증가했으며 인천지역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해 5월보다 11.5% 늘어난 8천927건이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5만7천103건으로, 지난해 5월(6만7천789건)과 5년 평균(8만6천37건)보다 각각 15.8%, 33.6% 감소한 규모다.
5월 거래량은 5월에 신고된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건수를 자료로 집계한 것이다.
/이주철기자 jc38@